안녕하세요.
참 기나긴(?) 한주였습니다.
이번 주에는 체성분이나 몸이 변화가 없어서 문득문득 흘려들은 간헐적 단식에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.
다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 12~16시간을 단식을 해야 한다는데 그 시간 동안 운동하는 시간이 껴있으면
더 체지방 감소에 효과적 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, 때문에 고민을 좀 했는데
그냥 2시이후로 아무것도 안 먹으니까 다음 아침식사까지 딱 16시간이 되더라고요.
저는 현재 6시, 11시 30분, 16시, 20시 30분 요렇게 4끼를 먹는 중이었고, 웨이트 한지 1년 차 정도 되었습니다.
할 수 있으려나...
월요일 (26일)부터 시작할 거지만 그 이전에 인바디를 재봤습니다.
우선 체중 77.3으로 시작.
일주일 해봐야 효과가 얼마나 있을까 싶지만 안 하면 아무것도 안 변하니 아자!
월요일 : 2시까지 2끼 식사 + 믹스커피 2잔 마시고 운동 1시간 30분(웨이트 1시간 + 유산소 30분) 한 후
집에 가서 글 쓰고 나니 22시 30분이네요.
특별히 뭔가 엄청 당기거나 하지는 않습니다.
배고파질 수 있으니까 얼른 잠들겠습니다.
화요일 : 역시 월요일과 마찬가지 특별히 신체적 변화나 허기(?) 같은 건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.
아무래도 운동시간이 너무 짧아진 거 같아서 운동시간을 조금 늘렸습니다 (웨이트 40분 + 유산소 40분)
집에 오니 더 늦습니다. 빠르게 글 쓰고 다시 수면.
수요일 : 월요일과 마찬가지. 이날까지는 큰 허기나 먹을게 엄청 당긴다 하는 느낌은 없습니다.
의외로 할만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마찬가지로 운동을 마치고 집에 와서 수면을 취합니다.
이날은 2시 이후에 믹스커피를 한잔 더 마셨습니다.
목요일 : 이날부터 슬슬 뭔가 허기 내지는 음식이 당기기 시작합니다. 너무 안 먹은 건가 싶어서
아침에 초코칩 쿠키를 하나 사 먹고 출근했습니다. 나머지는 이전과 똑같이 섭취.
운동을 하는데 슬슬 몸에 힘이 빠지기 시작합니다. 유산소를 하는데도 이전만큼 페이스가 안 나오네요.
다만 금요일까지만 해볼 거라 참아봅니다. 이날이 정말 가장 힘든 고비였습니다.
금요일 : 마지막 날입니다. 체중 재 볼일이 기대가 되네요 어제 고비를 한번 넘기고 나니 허기진 상태에 적응이
조금 됩니다. 그래도 주말까지 하고 싶진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.
사람 살려... 고생 사서 하는 거 같은 기분에 정말 효과 없으면 눈물 날 거 같습니다.
금요일 인바디입니다.
수분이 좀 많이 빠졌고 단백질도 줄었네요 근골격량도 쑤욱
대강 1kg 정도 감량이 된 거 같습니다.
인바디가 저렇게 나왔지만 실제로 운동 페이스가 줄거나 할 정도로 근력량이 줄거나 하진 않았고요
옷을 갈아입을 때 옆구리랑 복부 부분이 이전보다 확실히 슬림해졌습니다.
금요일까진 하려고 했으니 금요일 저녁까지 단식을 하고 아쉬워서 집에서 마지막 체중을
확인했습니다.
발은 부끄러워서 ㅎ
75.8kg이네요.
처음 시작할 때 77.3kg-->75.8kg 겨우 일주일뿐인데 감량효과가 나타나긴 합니다.
수분을 충분히 섭취했다면 체중이 더 올라갔을지도 모르는데 그래도 1kg 정도 감량효과는 나쁘지 않네요.
우선 단순히 체중만 감량하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굉장히 추천할만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.
어렵게 생각할 거 없이 점심까지만 먹고 아니다 저녁을 굶는단 느낌으로 실행해 가시면 될 것 같고
저녁 시간대가 굉장히 고비인데 운동이나 시간을 보낼만한 일을 만드셔서 9~10시 즈음 수면을 취하 실수 있도록
하시면 눈뜨고 허기를 느끼다 냉장고를 여는 일은 없을 거 같습니다.
저는 운동을 병행했지만 굳이 운동을 병행하지 않으셔도 수분섭취량을 감안하면 감량효과는 크게 틀리지 않을 것 같고
일주일에 3~5일 정도 실행하고 하루 쉬고 하는 패턴으로 실행해 가시면 난이도는 굉장히 낮은 체중감량법일 거 같네요.
다만 몸을 만드신다거나 몸매 관리하신다거나 근골격량에 민감하신 분들은 추천하지 않습니다.
전 어차피 한번 체중 내려야 했어서 눈 딱 감고 실행했습니다.
저렇게 인바디상으론 나오지만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몸매 변화가 생기는 편이고, 운동할 시간이 없거나 복잡한 거 없이
깔끔하게 체중감소만을 원하시는 분들은 간헐적 단식 강추합니다.
다만, 빨리 주무세요 늦게 먹으면 아무 소용없습니다.
다음 주도 계속해보겠습니다. 얼마나 가속이 붙는지...
하지만 주말은 쉬고.
주말 하루는 치팅!
여러분도 11월 첫 주 잘 보내시고 간헐적 단식이나 다이어트에 궁금한 게 있으신 분들은
연락 주셔도 됩니다^^
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
'자기관리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지극히 주관적인 체중관리의 장점 (0) | 2020.11.10 |
---|---|
인바디 수치 보는법 및 인바디 팁 (0) | 2020.10.29 |
정부 청년대상 취업 지원사업 정리 (0) | 2020.10.15 |
양념 불고기 조리법 (0) | 2020.10.13 |
다이어트의 목적과 장점 (0) | 2020.10.04 |
댓글